Objective C 우린 왜 굳이 오브젝티브-C를 배워야 할까?

재미있는 언어 Objective-C

여러분들께서는 오브젝티브-C를 어떻게 생각하시나요?

언어의 역사와 배경을 아는 것이 정말 무의미해 보일지 모르겠지만, 오브젝티브-C의 탄생 배경을 살펴보면 재미난 점도 많고, 사용하면서 부딪힐 의문에 대해서도 더 많이 이해하게 될 수 있습니다.

그럼 오브젝티브-C는 어떻게 태어났는지, 왜 제대로 알고 써야 할지 생각해 볼까요?

Objective-C는 어떻게 탄생하고 발전해왔을까?

오브젝티브-C는 ‘객체 지향 프로그래밍 C언어 [Object-Oriented Programming in C, OOPC]’라는 이름으로 시작된 언어입니다. 즉, C를 객체 지향 언어로 발전시킨 것으로, 1983년에 발표되었습니다. 당시 사람들은 구조적 프로그래밍  습관에 따라 프로그래밍을 하였는데, 풀어내야 할 문제들이 많이 생겨나자 그 해결책으로 객체 지향 프로그래밍  연구를 활발히 하던 시절이었습니다.
애플사에서 나온 스티브 잡스는 넥스트사를 설립한 후 오브젝티브-C의 사용 허가를 받았습니다. 그는 회사를 꾸준히 발전시켜 넥스트스텝이라는 객체 지향형 운영체제에 사용하기 위하여 AppKit과 Foundation Kit 등을 개발하였습니다. 이것이 현재 애플 운영체제의 전신이 되었습니다. 그 후 넥스트는 애플에 합병되었고, 애플은 넥스트에서 쓰던 툴들을 기반으로 Mac OS X라는 운영체제를 출시하였습니다. 오늘날 애플의 Cocoa API 대부분은 이에 기반을 두었죠(애플 운영체제의 클래스 접두어가 대부분 NS인 것이 바로 이 때문입니다).
애플은 2006년 애플 세계 개발자 회의Apple Worldwide Developers Conference, WWDC에서 ‘현대적인 가비지 콜렉션, 문법 기능 향상, 런타임 성능 개선, 64비트 지원’을 포함하는 오브젝티브-C 언어의 리비전Rivision으로 오브젝티브-C 2.0 공개하였습니다. 즉, 우리가 현재 배우고 사용하고 있는 오브젝티브-C는 오브젝티브-C 2.0이죠.

왜 Objective-C의 특성을 살려야 할까?

앞에서 언급했듯이 오브젝티브-C는 조금은 독특한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, 객체 지향의 특징을 구현하기 위하여 많은 고민을 거듭하여 발전한 언어입니다. 절차 지향 언어인 C에서 파생된 언어이고, 자세히 파헤쳐보면 100% 객체 지향 언어라고 하기에는 무리가 있지만, 저는 객체 지향 특성을 제대로 활용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언어 중에 하나라고 생각합니다. 또한, 같은 객체 지향 언어라 하더라도 C++, Java와는 조금 다른 특성들을 많이 갖고 있기에 기존에 개발하던 개발자들이라도 배워야 할 필요가 분명히 있습니다.

게다가 오브젝티브-C를 사용하는 것은 대부분 애플 기기 기반의 애플리케이션을 제작하려는 목적이므로 당연히 애플이 제공한 프레임워크 및 킷을 활용하여 제작할 것은 자명한 사실이죠.

지금에 비하여 처음의 Cocoa API는 오브젝티브-C의 특성을 잘 살리지 못했었습니다. 하지만 지금은 API의 특성을 이해하지 못하면 사용하기 어려울 정도로 오브젝티브-C의 특성들을 많이 활용하고 있습니다. 또한, 프로토콜(특히 Delegate), 카테고리, 블록, GCD 등 오브젝티브-C의 특징을 살린 API와 패턴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습니다. 그러므로 좀 더 안정적이고, 유연하고, 빠른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위하여 오브젝티브-C의 특성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

제 생각들을 조금 정리해 보았는데,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신지요?
많은 고수분들의 의견을 들어보고 싶습니다 ^^

P.S. 오브젝티브-C를 오브젝트C 라고 잘못 표현하는 분들이 종종 계십니다. 정식명칭은 'Objective-C[오브젝티브-C]'가 맞습니다.

by yagom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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